[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이숙현 기자] 강원 양구군은 양구를 상징할 수 있는 디자인의 LED가로등을
제작해 읍면지역의 노후 가로등을 전면 교체한다고 15일 밝혔다.
군은 2018년까지 4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읍면지역 전체를 대상으로 2340개의 가로등을 교체할 예정이다.
현재 시범구간 설치사업을 통해 정림교·정림사거리~하리(삼거리) 구간 외곽도로와
종합운동장~한반도섬 구간 도로가 완료됐다.
교체사업은 국도, 지방도, 시가지 및 마을안길 순으로 이뤄질 예정이며 올해 안에 70% 이상 완료하고
내년 상반기까지 모든 사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.
군은 가로등 교체사업에 디자인과 설계 공모로 사업자가 선정돼 일반적으로 납품되는 가로등에 비해
30~40% 비용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.
또 고효율 LED가로등으로 교체되면 기존의 할로겐 가로등보다 전력소모량이 50~60% 감소해
연간 1억 원 이상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.
고순길 기획감사실장은 "모든 사업이 완료되면 양구를 찾는 방문객에게 지역을 상징하는 볼거리를
제공할 수 있다"며 "주민들에게도 안전하고 쾌적한 야간 가로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돼 지역이미지 제고에
기여할 것"이라고 말했다.
이숙현 기자 news205@naver.com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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